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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설계자 변경 책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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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8년 07월 03일

어제 프라임뉴스에서 교육청이
설계자를 변경해 공기가
늘어나면서 기업을 힘들게
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중간에 설계자가 변경되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시공사와 교육청은 서로
설계자 변경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박 석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해 2학기 개교한
달서구 호산초등학교의
설계변경전 조감도와
현재 모습입니다.

기본설계 당시 남향으로 배치된
체육관이 동향으로 바뀌는 등
건물 배치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스탠딩>가장 크게 바뀐 것은
농구장이 없어지고 이렇게 큰
주차장이 새로 생겼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놀아야 할 운동장
터를 줄이는 대신 불필요한
주차장 면적을 늘렸습니다.

이렇게 설계를 수정한 데 대해 시공사는 주무관청인
대구시 남부교육청 간부가
건축사 3명을 지정해서
설계를 맡기도록 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상수/기술부사장

그러나 교육청은 설계자 변경을
지시한 적이 없고 오히려
업체가 설계자를 바꿨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의 해명에 대해
시공사는 반론을 제기합니다.

시공사는 수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설계자 변경을
할 이유가 없고 더구나 당시
바뀐 건축사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상수/기술부사장

오히려 이들 변경된 건축사
3명 가운데 1명은 전직 교육청 직원이었고 또 1명은
이 사업 평가단의 전문위원으로
교육청과 더 관련이 있는
사람들 입니다.

양영진/대구시남부교육청
시설과장 "한 분은 교육청 출신이고--"

설계자 변경으로 불거진
시공사와 교육청간의 다툼은
이제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공방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tbc 박 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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