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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불법 카드 회원 모집 성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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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08년 07월 02일

신용카드 회사들의
불법 카드발급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집인이 현금과 선물을
주는 것은 물론
남의 회사카드까지
불법으로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불법현장을 서은진 기자가
고발합니다.


대구시 신당동의
한 공장 앞.

신용카드 모집인이
한 남성을 붙잡고
신용 카드을 발급하라고
재촉합니다.

공장 안까지 따라들어간
모집인은 신청서를 내민 뒤
고급혁대를 선물합니다.

카드 고객 모집인은
회원을 모집하면서
현금이나 선물을 주는 일이
비일 비재하다고 털어놓습니다.

<카드 회사 회원 모집 팀장>
-까다로운 사람에게
돈을 주기도 한다. 보통 3만원씩 2만원씩 사람 봐가면서"

판촉물이나 현금을 주는
행위는 신용카드 연회비의
10% 이상의 경제적인 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규정한
여신전문금융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브릿지> 심지어 일부
카드 모집인들은 더 많은
실적을 쌓기 위해
자기 회사 카드가 아닌
다른 회사 카드까지
암암리에 발급해 주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모집인 씽크>
"다른 카드도 받고 있습니다.
요령껏 받으면 됩니다.
삼성은 1대 1로 바꾸고 현대는 3대 1, 우리 롯데는
2대 1로 바꿔줍니다"

관련법 규정에는 타사 카드의 회원을 모집해 신용 카드를 발급하면 2년 동안 카드 모집
업무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부터
카드 고객 불법 모집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지만
카드 회사의 묵인속에
모집인들의 불법 판촉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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