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산업생산 위축 속에
물가는 치솟아 경제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태섭 기잡니다.
대구 경제 상황을 알려주는
각종 경기지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cg) 대구의 산업생산은
지난 4월까지 증가세를 보였지만
5월에는 1년 전보다 1.5%가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cg) 생산자 제품 출하는
0.3% 증가했지만 전달보다
증가폭이 크게 줄었고
재고는 4.4% 늘었습니다.
제품을 만들어도 안팔려 창고에
쌓이고 있다는 얘깁니다.(cg끝)
건설경기 침체는 더 심각합니다.
지난 5월 대구에서 발주된
건설공사 금액은 96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72.3%나
감소했습니다.
경기부진 속에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10년 만에 최고
수준인 6%가 상승했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 5.5%보다도
높습니다.
하반기 전망도 어둡습니다.
이춘근 실장
"고유가등 하반기에도 ..
실제로 지역기업들의 경기
체감지수도 비관적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가
이달 중 중소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중소제조업의
경기수준을 나타내는 건강도
지수는 74.2로 전달보다
7.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7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생산과 내수 수출 등
모든 부문의 체감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역경기가 깊은 불황으로
점점 빠져들고 있습니다.
tbc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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