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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출등 해외진출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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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8년 07월 02일

정부가 최근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창구를
일원화하면서 코트라
지역무역관이 폐쇄됐습니다.

지역 중소기업 수출지원 등
해외진출 사업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무역 중개상을 통해
해외시장을 노크하느라
애를 먹던 이 주방기기 업체는
3년 전부터 코트라 도움을 받아
직접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나이지리아 등
10개국에 3백만 달러 가량을
수출한 뒤 올해 5백만 달러
목표를 세웠지만 코트라가
폐쇄되자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인터뷰-전영수 코렌 사장

수출입 업무에 효자역할을
해 온 코트라 지역무역관이
지난 달 전격 폐쇄되자
이처럼 지역 수출업체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체계
조정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코트라 업무를 넘겨 받았지만
업무 효율이나 연속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시장개척단과 박람회 참가 등은
중진공이 처리한다고 하더라도
코트라가 대신해 온 중소기업의
수출입 전문 부서 역할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힘들다는
우려도 큽니다.

인터뷰-문영수
대구상의 상근부회장

실제로 해외시장 분석이나
바이어 접촉 등은 코트라 본사나
해외무역관에 의뢰해야 하는데 지역기업들이 직접 접촉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업체들의
고민이 큽니다.

(스탠드 업)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수출업체들이 코트라를 통해
해결해 온 각종 자문이
연간 수천건을 넘는다며
코트라 지역관 폐쇄는
지방기업들의 숨통을 조이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사례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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