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이 제보한
민원현장을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는 <민원현장 2000>
순섭니다.
오늘은 툭하면 고장 나
시민불편을 사고 있는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문제를 짚어봅니다.
이승익 정치경제팀장입니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입니다.
그랜드호텔 방면으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 두 개 가운데
하나가 접근 방지용 테이프로
둘러쳐 있습니다.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정상 작동하고 있지만 올라오는
쪽은 고장나 멈춰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정기점검 또는
일시적 고장으로 에스컬레이터
가동이 중단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에서는
지난달 중순 이후 수시로
에스컬레이터가 멈춘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브리지) 에스컬레이터가
잦은 고장을 일으키다보니
승객들은 힘들여 계단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역은 평일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만4천 명이나 됩니다.
그러다보니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다 고장 표지판을 보고
허둥지둥 계단 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자주
눈에 띕니다.
(오일련/대구시 시지동)
(윤원덕/대구시 범어동)
지하철공사측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부분인 핸드레일 내피가
손상돼 하자수리를 위해
가동을 일시멈췄다고 말합니다.
원자재 수급이 더뎌
작업이 다소 늦어졌지만
수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현/대구지하철 범여역장)
대구 지하철 역 가운데는
이 곳처럼 바깥에 노출돼
눈,비를 맞는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들어 고유가 여파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대중교통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도
시설물 안전관리와 하자보수에
소홀함이 없어야 겠습니다.
민원현장 20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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