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한 노인에 대해
정부가 간병비를 지원하는
노인 장기요양보험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치매나 중풍 노인이 있는
가정의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해결과제도
많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8년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66살의 할아버지.
혼자서는 거동을 할 수 없지만
어려운 살림에 요양시설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정숙/노인 보호자
"돈도 많이 줄고 전문 선생들이
서비스도 좋고.."
한달에 120만원이 넘던
이 할머니의 부담은 40만원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노인 인구의
4.2%인 2만6천여명이
노인 장기요양보험을
신청했습니다.
등급 판정을 받아 1,2등급은
요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3등급은 방문 간호 비용을
지원 받습니다.
김익종/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부장 "노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아직 홍보부족으로
대상자의 상당수가 신청을
하지 않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시내 요양시설에
대기자가 몰리는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노인 장기요양보험에 드는
기금 마련을 위해
건강보험료가 이번 달부터
4% 정도 인상되는데 대한
반발도 풀어야할 숙젭니다.
TBC 박 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