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둘러싸고 업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이 맞서 인상시기와 폭을 정하는데 진통이 예상됩니다.
대구시는 오늘 시민단체와 학계, 버스업계 등으로 구성된 대중교통 개선위원회를 열고 버스요금 조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다음 주에 다시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 버스업계는 600원과 1,200원인 일반과 좌석버스 요금을 각각 100원과 200원 올려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민단체는 물가상승 압박과 시민부담을 들어 요금인상에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회의에서 일반과 좌석버스 요금을 100원씩 올리는 절충안이 통과될 수도 있어 물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버스요금이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