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대상 범죄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치마보다는 바지를 선호하고
자녀의 위치를 알려주는
통신 서비스도 인깁니다.
이신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시내 한 초등학교
하교시간입니다.
치마보다는 바지를 입은
여자아이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학교 수업이 마치는 시간에
맞춰 아이들을 마중나온
부모님들도 많습니다.
윤미영/2학년 학부모
"요즘 학교 주변에 워낙 위험
한일도 많고 하니까 좀 데리러
나오는게 안전하고, 또 특히
여자아이고 하니까 데리러
오는편이다"
아동범죄가 잇따르면서
아이들을 둔 가정에서는 걱정이 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아이들의 옷을
구입할 때도 부모들이
종전보다 훨씬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문호/롯데 아동유아 매니저
"아동복 구매 고객들이 최근
치마를 기피하고 바지를 선호,
치마는 속바지를 같이 사고 바지도 5부에서 7부의 긴바지 선호"
치마보다는 바지,
눈에 잘 띄는 밝은색 옷을
구매하는 고객이 20%이상
늘었습니다.
<스탠딩>
팔찌나 목걸이에 아이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두거나 이렇게 가방에 끈을 달아서
아이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아이디어 상품도 인깁니다.
지정한 시간마다
자녀 위치를 알려주고
안심존을 벗어나면 바로
문자로 알려주는 통신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성용훈/sk텔레콤 홍보팀장
"최근에 납치 유괴사건이 빈번해
부모님들이 자녀 위치 정보를
알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이 늘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어린이 대상 범죄에
소비패턴까지 달라지고
있습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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