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안동 북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
임)안동입니다.
앵)안동이 국화차 생산을 통해 차 생산지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요?
임) 그렇습니다.
차 생산지라면 지금은
제주도와 전남 보성을 생각하게
되는데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안동에서 녹차가 생산돼
안동도 차생산지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근세에 들어와
녹차밭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vcr1)녹차 생산지 명성을
잃었는데요 최근들어 안동이 새로운 차 생산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3년전에 안동 봉정사의
한 스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화차를 개발해 지금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습니다.
지난주에 국화가 만개해
수확이 시작됐는데요
안동에서 생산되는 소국이 국화차를 만드는데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vcr2)
박문영/금국 대표
국화차를 만드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국화에
들어 있는 독을 없애는
과정입니다.
또 뜨거운 물 속에서
국화 잎이 짖무르지 않고
화려하게 피어나게 하는 것도
독특한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vcr3)
김진숙/안동시 안막동
올해는 추위가 일찍 찾아 와
국화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 들 것으로
보이지만 국화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판매량은
크게 늘 전망입니다.
안동시는 국화차 생산을 통해 안동이 전국적인 차 생산지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화차를 지역 특산품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앵)안동 버스터미널 이전문제가
나온지 오래됐는데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임)안동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버스터미널이
교통체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대기오염도 부채질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이에 따라 외곽지 이전이
추진돼 왔지만 안동시가
vcr4)도시기본계획에 명시된
송하동 대신 시가지와 가까운 수상동으로 임시이전을 추진하다
여론의 반발에 부딪혀
추진이 중단됐습니다.
안동시는 김휘동시장이
취임한 뒤 도시기본계획 대로
송하동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다시 이전을 추진해 왔는데
이달 중에 이전을 위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전시기와 터미널
조성주체, 주변 교통체계등을
이번 용역에 반영해
내년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이전준비에 들어 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동 북부취재본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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