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불법 오락실에
억대의 지분을 투자한
경찰 간부외에
동료 경찰관 2-3명도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 모 과장이 사행성 오락실
단속 부서에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장 과장이 동업을 한
오락실 업주들이 단속에
적발되자 담당 경찰관에게
잘 봐달라는 식의 압력을
행사 했다는 진술을
단속 경찰관으로 부터
확보했습니다.
실제 문제의 오락실은
3차례 단속 됐지만
이른바 바지 사장만 입건되고
실제 소유주는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특히 장 과장을 포함해
일부 경찰관들이 오랫동안
오락실 업주들과 친분이
있었다는 사실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해당 경찰서 간부급을 포함해
일부 경찰관들이
장 과장과 당시 돈거래를
한 사실도 검찰의 계좌추적에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이 돈의 성격이
사행성 오락실에 대한
또 다른 투자금일 가능성에 대해
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에따라 검찰이
당시 장 과장과 돈거래를 한
경찰관들을 직접 소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사행성 오락실 불법 운영을
둘러싼 경찰의 비호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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