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오락실에 억대의 돈을
투자한 경찰간부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다른 경찰 간부 2-3명도
비리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사행성 오락실에
억대의 돈을 투자한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대구 모 경찰서 장 모 과장이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습니다
장과장은 지난 2006년 5월
수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관내 성인
오락실에 1억여원을 투자해
3개월만에 천 5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과장은 또 자신과 동업한
업주가 다른 오락실을
운영하다 단속되자
수사를 무마 하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문제의 오락실은
3차례 단속 됐지만
이른바 바지 사장만
입건되고 실제 소유주는
조사도 받지 않았습니다
장 과장이 구속됨에 따라
다른 동료 경찰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속도를
낼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장 과장의 계좌를
추적한 결과
동료 경찰 간부 2~3명과
금전 거래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브릿지) 검찰은 이 돈의 성격이
사행성 오락실에 대한
다른 투자금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장과장과 금전거래가
있었던 동료 경찰간부들의
검찰 소환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수사가 경찰 간부들의
사행성 오락실 비호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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