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청 이전 평가 과정
전반에 대해 진상조사 활동을
벌일 특별위원회 구성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도의회가 만장일치로 조례를
만들어 시작된 도청이전 사업이이번에도 의회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도청 이전지 선정을 둘러싼
진상조사특위가 꾸려졌지만
구성방법과 조사 시기를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위 구성 결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한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위원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당초 도청유치를 신청하지 않은
지역 도의원 11명으로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가 특위 참여를 완강하게
거부해 결국 의장이 지명하는
유례없는 선례를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탈락 지역 의원들도
번안 동의안 제출을 추진하다
사실상 무산된데다
표결 권한조차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김수용/도의원(영천)
하지만 선정 지역 의원들은
특위 조사를 통해 도청 이전을 둘러싼 의혹과 진상규명을
빨리 마무리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정경구/도의원(안동)
조사 시점과 기간을 놓고서도
탈락지역과 선정 지역 의원간에
의견이 크게 맞서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진상조사특위 구성안을 상정할
예정이지만 안건 처리 과정에
또 한차례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로징> 도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출발한 도청이전 사업이 자칫
이해관계에 얽힌 도의회에 발목 잡혀 표류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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