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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조건무시, 민간업자 배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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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6월 25일

이시아폴리스의
산업용지 분양가가 당초
민간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기업들이 제시한 금액보다
3배 가량 높게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대구시는 실시계획까지 전면 수정해주면서 민간
투자자에게 막대한 이득을
챙겨줘 특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달 이시아폴리스가
내놓은 산업용지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160만원에서
200만원,

이는 당초 민간 투자자들이
공모 과정에서 제시했던
분양가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12월
대구시 민간 투자자 공모에
참여했다 탈락한 한
컨소시엄의 경우,

산업용지 분양가를 70만원에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화 - 공모 참가자>
"우리는 70만원이고..선정된 곳도 70만원이었던 걸로...알고
있다."

산업용지 분양가를 얼마나
낮추는 가가 최대 관건이었던
공모에서 포스코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됩니다.

결국 산업용지 분양가는 당초
계획보다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됐지만, 대구시는
포스코 컨소시엄에게 온갖
특혜를 제공했습니다.

<cg>지난해 말 고시된
이시아폴리스 실시계획
변경에 따르면,

당초 5층 미만으로 들어설
계획이었던 1종 전용
주거지역은 모두 사라지고,
고층으로 지을 수 있는 3종
일반주거지역은 16.5%나
새로 생겨났습니다.<cg>

실시계획을 전면 수정하면서
까지 이른바 돈이 되는 아파트
가구수를 늘려줘 막대한
이득을 챙겨 준 것입니다.

<이승대/대구시 기업유치팀장>
"경제성 때문에 어쩔 수 "

<클로징>대구시의 숙원사업인
이시아폴리스 조성이 산업단지라는 본질을 잃어버린 채 민간
업체의 이속만 채워주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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