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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망월지 두꺼비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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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8년 06월 25일

국내 최대 두꺼비
서식지인 망월지에서
올해 태어난 새끼 두꺼비들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관계 기관에서 역학조사를
했지만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TBC를 통해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욱수골 망월지

(화면분할)
지난해 5월 하순에는
수백만 마리의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인
산으로 이동하는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올 핸 어찌된
일인지 산으로 올라가는
두꺼비가 눈으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돕니다.

왜 그런지 망월지를
둘러봤습니다.

새끼 두꺼비들이
군데군데 죽어 있고
살아있는 두꺼비들도 힘겨운
이동을 하다 결국 죽어버립니다.

싱크
"새끼 두꺼비들이 죽어서
심하게 부패했네요"

두꺼비보존대책협의회가
대구지방환경청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두꺼비 떼죽음의 원인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두 기관이
수질과 토양의 독성 여부와
미생물 세균 감염 등
질병 조사도 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재혁/녹색연합 운영위원장
"지구 온난화로 인해 환경에
민감한 두꺼비들이 죽었을
가능성도 있고..."

두꺼비보존대책협의회는
외국의 유사한 사례를 토대로
정밀 조사를 계속해 떼죽음의
원인을 찾기로 했습니다.

클로징)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할 경우
올해와 같은 떼죽음이
해마다 반복될 수 있어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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