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곡괭이로 창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아들이 놀림을 받자 화가 나
이같은 일을 저지렀다는데
학교는 사건을 감추는데
급급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내 한 고등학교의
창문이 깨져 날카로운
유리 조각만 남았습니다.
교실과 복도 유리창 5장이
깨졌고 교무실 문은
구멍이 뚫렸습니다.
한 학부모가 난동을 부린
흔적입니다.
싱크)00고 교사
'(학부모가) 위(5층)에서 유리 깨고 내려와서 (교무실)유리 깨서 내가 자제시켰다'
사건이 난 시각은
어제 낮 12시5분/
아들의 옆반 학생이 아들의
별명을 부르고 놀린데
화가 난 학부모가 곡괭이를
들고 와 놀린 학생을 찾아내라며 10여분 동안 난동을 부렸습니다.
싱크)00고 학생
'무서웠어요..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놀린 학생) 찾아다니고..'
S/U '성난 학부모가 흉기를 들고 5층으로 올라갈 때까지 교사나 학생 누구도 제지하지 못했습니다.'
교사들이 학부모를 진정시켜
한시간 뒤 보냈고 학교 측은
출동한 경찰을 돌려보내는 등
사건을 감추는데 급급했습니다.
싱크)00고 교장
'학교 안 문제라서 조사를 해서 징계할건 하고 수사할것 같으면..'
학교측은 사건 소식이 바깥으로
알려지자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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