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을 위한 후속
사업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경북 도의회는 오늘
이전지 평가 결과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도청이전 예정지 선정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과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오늘 경북 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 표결에는
재적의원 55명 가운데
52명이 참여해 27명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상천/경북도의회 의장
"52명 중에 가결 27표,
부결 23표 기권 2표"
이에따라 도청 소재지를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으로
변경해 달라며 경상북도가
제출한 조례안 심의는
자동 보류됐습니다.
표결 처리에 앞서 도청 유치
탈락지역과 선정지역 의원들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날선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재철/도의원(상주)
정경구/도의원(안동)
진상조사특위는 유치 신청을
하지 않은 11개 시.군 도의원
11명으로 구성되며 길게는
8월 중순까지 평가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사활동을
벌입니다.
하지만 조사특위 구성을 놓고
탈락지역 도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조사위원
선임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클로징> 평가결과에 대한
진상조사특위가 구성됨에 따라
도청이전 후속사업은
상당기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