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청 이전지 선정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도의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이뤄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안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경상북도 의회는 오늘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도청 이전지 선정 과정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처리합니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도청이전 예정지 선정을 둘러싼
진상조사의 단초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도청 이전지
평가결과 전반을 짚어보는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절차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이재철/경북 도의원(상주)
반면 도청 사무소를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으로 정하는
도청 소재지 변경 조례안
심의 자체가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청 유치 경쟁에
탈락한 지역을 중심으로
도의원 33명이 서명해 상정된
발의안 처리를 놓고
의원들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별진상조사위원회 구성안의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도
또한차례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원/경북 도의원(상주)
상주와 영천을 비롯해
탈락지역 주민들도 오늘
도의회 정례회에 맞춰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클로징> 평가자료 공개에도
불구하고 이전 예정지 선정을
둘러싼 조례 제정과 진상조사
특위 구성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도청이전 사업은 난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