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유일하게
전통남자상업고로 남았 있던
중앙경영정보고등학교가
내년부터 통합고로
전환하면서 교명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대학진학이 일반화되면서
실업고로서 설 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오늘로 개교 56년을 맞는
중앙경영정보고등학교는
그동안 대구지역 남자 상업고의
맥을 유지해 온 유일한
학교였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중앙경영정보고는
10학급 가운데 5학급을
일반계 학생들을 받아
통합형 사립고로 전환합니다.
고졸자를 채용하는 기업들이
크게 줄면서 실업계 고등학교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병권/중앙경영정보고 교장
중앙경영정보고의 경우
지난해 340명 졸업생 가운데
70% 이상이 전문대나 4년제 대학으로 진학을 하고
취업을 한 학생은 20%에
불과했습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최원석/경영정보과 2학년
그마저 취업을 하는 것은
여학생 뿐이고
대부분 구미지역 생산 파트로
취업을 하는 학생들 또한
진학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최미선/경영정보과 3학년
중앙경영정보고는
앞으로 일반계 비율을 점차
확대하고 교명도
중앙고등학교로 바꾸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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