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화물 운송료 협상이
20% 인상안에 합의함에 따라
어제 밤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포항시내를 중심으로
화물차 운송이 전면 재개됐으며
조업 단축 등의 극단적인
피해도 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와
동국제강 포항공장 관계자들이 다시 손을 잡았습니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시작한지 일주일만입니다
동국제강은 화물연대측과
최종 협상에서 운송료 20%
인상안을 제시했고 화물연대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극적인
타결을 이뤄 냈습니다
[윤검효-동국제강 이사]
[김현일-화물연대포항부지부장]
화물연대측은 20% 인상을 놓고 조합원 200명을 대상으로
찬반 거수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와 5대 운송업체는
유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등
협상이 마무리됐고 현대제철도 동국제강 인상안을 수용하기로
해 포항지역의 화물 연대
파업은 완전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밤부터 포항
시내를 중심으로 화물차 운송이
재개됐고 출하 중단과 원자재
공급 중단으로 조업 단축
위기를 맞았던 철강업체들도
한 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그러나 포항지역 외곽으로
화물차를 운송하는 문제는
전국 연대 협상이 남아 있어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신항도 오늘부터 철강
원자재를 운반하기 시작하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포항지역은 화물연대 조합원
800여명과 비조합원 천여명을
비롯해 2천여명이 파업을
벌여 큰 피해가 우려됐습니다
tbc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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