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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도가 사태악화 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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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8년 06월 19일

경북도청 이전 사업이
예정지를 선정하고도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탈락 시군들의 반발이
가라앉질 않고 있는데
경상북도의 안이하고
소극적인 대처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도청의 이전 예정지 평가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하기로 했던
지난 9일 기자회견장.

가중치 반영 전후의
후보지별 점수를 비롯해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 뒤에도 경북도는 차일피일
미루다 상주 시민 5백여명이
도청으로 몰려오기 전날
부랴부랴 자료를 내놨습니다.

여기에다 조례에는
최고 득점지역을 예정지로 공고하게 돼 있지만 추진위원회는
후보지별 평가점수를
천점 기준으로 환산해 오히려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전화인터뷰 경상북도 담당자
"충남도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추진위에서 누군가가 제의해서 그렇게 된 것 같은데..."

급기야 경북도는 그제
도의원들에게 환산하기 전의
후보지 총점을 이메일로 보내
빈축을 샀습니다.

또 과열유치행위 감점에 대한
의혹제기가 잇따르자
이제서야 관련 조례규정은
과열경쟁을 예방하기 위한
임의규정이라고 해석합니다.

싱크 새경북기획단

여기에다 어제 추진위
회의결과에 대한
공식 브리핑도 하지 않아
의혹을 증폭시켰습니다.

도청이전지 선정을 둘러싼
반발이 계속되는 데도
경상북도는 자료공개 지연과
석연찮은 해명으로
반발만 더욱 확산시켰습니다.

스탠딩.
도민을 섬기겠다는 경상북도.
하지만 도청 이전예정지 선정이후 도민들의 여론을 외면한 채
소극적인 대처로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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