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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007 화물 운송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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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2008년 06월 18일

화물연대 파업이 길어지면서
업체들은 화물연대의 방해로
개별적인 운송마저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업체와 화물연대 사이에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구미 LS전선에 납품할 원료를
실은 컨테이너 차량 석대가
경찰의 삼엄한 호위를 받고
공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앞뒤로 경찰 차량과 오토바이가
일반 차량의 접근을 막고
신호까지 통제하는 모습이
흡사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업체들은 화물연대의
눈을 피하기 위해 회사차량과
관광버스까지 동원해 적은
물량이나마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협조 없이
운행하는 화물차량들은 구미
톨게이트를 들어서는 순간
노조원들의 제지를 받습니다.

SYNC(화물연대 노조원)
"이러면 안되지... 같이 하자.."
"죄송합니다"

구미지역 업체들은 화물연대측의 이같은 운송방해행위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SYNC(<주>LG상사 서형석부장)
"봉고차가 고속도로 따라붙어
화물차 못가게.."

이에 대해 화물연대측은
구미지역 화물 물동량의 80%를
차지하는 LG계열사들의
무책임한 협상자세가 바뀌지
않는한 어쩔수 없다고 말합니다.

INT(오동근/
화물연대 구미지회장)
"물류수송 봉쇄가 목적... LG가
대화 않는 이상 어쩔수 없어.."

그제는 화물차 유리를 파손한
화물연대 구미조합원
네 명이 구속되면서
양측의 앙금이 더 깊어졌습니다.

한국수출의 산실인 구미지역
산업현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업체와 화물연대가 한 발짝
물러나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소리가 높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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