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으로
구미 화섬업계에도 불똥이
떨어지면서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파업 닷새만에 구미의
한 중견 화섬업체의
생산라인이 중단돼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대연 기자의 보돕니다.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생산하는
동국합섬 구미 3공장 생산라인
가운데 4개 라인이 오늘부터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며칠간 재고 원료로 그럭 저럭
버텨왔지만 한계에 이르면서
기계가동을 멈춘 것입니다.
(S.T)내일 안에 폴리에스테르
원사의 주원료가 공급되지
않으면 나머지 라인들도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INT(박용하/동국합섬 3공장장)
"더 가다가는 전면 중단 위기.."
화섬업체의 경우 라인이
중단되면 조업 재개까지
3주일 가까이 걸려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사정이 이렇자 구미공단에 있는
화섬업체 관계자들이 오늘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파업중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SYNC(김종배/구미상의 조사부장)
"화물연대 파업 풀고 화주는
운송료 인상에 노력해야..."
원료가 없어 못 만들고
만들어도 출하길이 막힌
화섬업계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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