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닷새째인 오늘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물류대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레미콘 노조
한 곳이 파업에 들어가는 등
연쇄파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포항공단에 멈춰 선
화물차들은 오늘도 그대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포스코의 일부 물량만
운송이 될 뿐 나머지 회사들은
제품은 물론 원자재 반입도
안돼 일부에선 조업마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포항지부는 내일 10여개
주요 회사와 협상을 할
예정이지만 운송료 인상폭과
유가 연동제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이견차가 여전히 큽니다.
정태철/화물연대 포항지부장
"표준요율제를 하기로 했는데
안하고 있어 계속 요구"
화물연대 대경지부는
구미지역 물동량의 80%를
차지하는 LG계열사의 운송을
맡은 하이로지스틱스 측에
협상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어 역시 파업이
길어질 전망입니다.
대구의 레미콘 회사인
대하 노조도 회사측과의
최종 조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늘 오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정대/일반노조 레미콘지회장
"임금협상도 타결을 못했고
노동조합 자체를 인정안해..."
S/T)노조원 70여명으로
구성된 수성레미콘 노조도
오늘 조정이 결렬되면
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어제 파업에 들어간
건설노조 덤프트럭 조합원들은
내일 화물연대,레미콘 노조와
함께 대구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고유가 등으로 빚어진
이번 파업은 운송료 뿐아니라
관련 정책 마련도 중요 과제여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