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계속되면서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지역
철강업체들의 제품 출하가
사흘째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포항신항에 하역된 원자재도
발이 묶여 일부 업체는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포스코는 화물연대 파업
첫 날 육상 운송 출하량
2만 5천 톤 가운데 16%만
출하했을 뿐 그제부터 사흘째
출하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을 비롯한 포항지역 중소 철강업체들도
제품 출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사재정-포스코 생산기술부차장]
화물연대 포항지부 조합원
차량 800여 대와 비조합원
차량 2천500여대 대부분이
운행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스탠딩]이 때문에 운송
업체마다 각종 철강 제품들이
창고는 물론 마당에 이처럼
잔뜩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비조합원 차량들의
운행 증단과 관련해서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운송업체측은 화물연대측의
방해로 운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연대측은
비조합원들도 파업에 동참하지만
불이익 때문에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잇다고 반박했습니다
하루 수출과 수입 물동량
7만톤을 취급하는 포항신항도
작업이 중단돼 원자재 반입이
끊기면서 조업 단축과 중단으로
피해가 커질 전망입니다
[윤영대-포항철강
산업단지관리공단]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화물
연대측과 탄력있는 협상만이
지역경제를 늪으로 몰고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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