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 달성군에서
납치된 초등학생이
숨진채 발견되자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들은 넋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렸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납치된지 2주만에 허은정양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어제오후 5시쯤
허양이 살고 있는 집에서
불과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대구 달성군의 한 야산이었습니다.
허양이 끝내 사늘한 시신으로 돌아오자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온 부모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싱크/허양 아버지
"내가 먼저봐야지 다른사람이
보면 되나"
경찰은 허양의 시신이
알몸상태로 심하게
부패된 점으로 미뤄
납치된 직후에 살해된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원한에 의한
납치살인에 무게를 뒀으나
알몸으로 숨진채 발견되자
성폭행을 노린
범행 가능성도 배제 하지않고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재경/달성경찰서 수사과장
"60명을 용의자로 수사 선상에
올려 놓았다. 머리카락 8개를
국과수에 의뢰했다."
(스탠딩)경찰은 허양의 시신이
발견된 야산 일대를 정밀 수색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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