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됐다 숨진채 발견된
대구 허은정양이 면식범에
의해 살해 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허양가족 주변인물
60명을 용의선상에 두고
사건당일 행적을 �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박영훈 기잡니다.
어제 오후 허은정 양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주민들조차 왕래가 적은
산 골짜깁니다.
따라서 경찰은
범인이 새벽 시간 산 정상까지
올라간 만큼 동네 지리에 밝은
사람일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허양을 납치할때
저항을 하지 않았다는
허양 동생의 말에 따라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릿지>
"경찰은 또 체중이 50 킬로그램이 넘는 허양을 산 정상부근까지 올라와 유기한 점으로 미뤄
범인이 건장한 체격의
젊은 남성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경찰은 허양 가족
주변 인물과 동네주민등
60여명을 용의선상에 두고
사건당일 행적을 캐고 있습니다.
<인터뷰/달성서 수사과장>
"당일 부근을 지나간 차량 운전자와 가족 관련자 등을 조사.."
경찰은 또 허양의 시신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 6점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또 오늘 오후
허양의 시신을 부검했지만
부패정도가 심해
정확한 사인은 물론,
성폭행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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