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철강 업체를 중심으로
물류 수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스코를 비롯한 대형업체들은
아직 여유가 있지만
중소업체들은 벌써 제품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디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선재를 생산하는
포항의 한 철강업체
공장 마당 곳곳에
제품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제품을 하루 평균
1500톤을 출하해야 하는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300톤 밖에 출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석상-철강업체 공장장]
이같은 현상은 포항지역
다른 중소업체들도
대부분 마찬가집니다
화물연대 포항지부
노조원은 800여 명에
5톤 이상 화물차 비노조원까지 포함하면 2500여 명으로
화물차는 3100여 대에 이릅니다
[스탠딩]포스코를 비롯한 대형 업체들은 화물연대와 관련된
물동량 비중이 적어 아직 여유가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포항지역 하루 물동량은
8만 8천 톤으로 비조합원까지
파업에 동참해 장기화될 경우
물류 대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대-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
포항시는 비상수송 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해상운송
비중을 늘리는 등 대책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해병대와 연계해 부대 수송
차량과 인력을 지원받는 방안을 협의하고 노동청에는 화물차
운송료 협상이 빨리 마무리
되도록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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