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대구의 한 아파트에
정전사고가 나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파트는
지은지 반년밖에 안된
새 아파트여서 부실 시공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대구방송)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420여 가구가 모여있는
대구시내 한 아파트 단지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지난해 11월달에 준공된
이 아파트가 정전이 된 건
어제 밤 10시쯤.
<김을석/아파트 주민>
펑하는 터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그래서 정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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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으로 멈춰 선
승강기에는 주민 6명이
갇혔다 119구조대 등에 의해
2,30분만에 구조됐습니다.
<신원식/아파트 주민>
"비상등도 불 하나도 안 오고
완전 암흑으로 변했다.
엘레베이터에 혼자 갇혀 있었으니깐 불안하죠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TC 01:33:59 ~ 01:34:04
TC 01:34:28 ~ 01:34:32
<브릿지>
이번 정전 사태는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 스위치 박스 내
절연체가 파괴되면서
발생했습니다.
TC 01:42:39 ~ 01:42:46
절연체가 2만2천9백볼트
고압전류에 부서지면서
아파트 단지내 전기 공급이
끊긴 것입니다.
아파트 관리업체 측은
이 절연체가 불량제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1시간 반만에 복구는 됐지만
새 집을 마련한 기쁨이 채
가시지 않는 천여명의 주민들은 밤새 불안과 분노에 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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