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10여명이
연구비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가운데 수억원의 연구비를
착복한 대학 교수 1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교수들도 모두 소환해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경찰이 연구비 횡령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는 대학은
옛 상주대 등 경북도내
3개 대학 교수 10여명입니다
(cg)이가운데 옛 상주대
51살 김 모 교수는
납품 업자와 짜고 재료비를
부풀리거나 사지도 않은
물품을 산것처럼 영수증을
꾸며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김교수는 이런 수법으로
연구비를 2억원 가까이
챙긴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cg)
싱크/경찰관계자
"소모성 약품은 재고 파악 안돼죠. 양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견적서 넣어 (연구비 챙기는)방법 입니다 1억 9천만원에서
2억원 가까이 됩니다"
김 교수는 또
친,인척 7명을 보조 연구원으로
채용한것처럼 속여 수당까지
빼돌렸습니다.
10여개 납품 업체로부터 받은
연구 용역비등 7천만원도
대학에 입금시키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교수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수사대상에 오른
다른 교수들도
이와 비슷한 수법으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연구비를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조만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문제의 교수들에게
용역을 준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연구비를 과다하게 부풀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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