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와 레미콘 업계 파업에 이어 노동계 줄파업이
예고되면서 지역업계에도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중소 제조업체들의 운송마비
사태와 함께 건설현장에도
공기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역의 한 철강업체는
어제 화물연대 파업이후
하루 평균 출고량의 절반 정도만
반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일부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다음 주부터는 철강재 유통이
거의 마비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철강업체 영업팀장
이처럼 철강재 공급이 줄어들면
지역의 기계 금속업계와
자동차 부품업계도 연쇄적으로
생산라인을 멈출 수 밖에 없어
납품차질이 불가피합니다.
특히 화물연대 회원들이
컨테이너 차량 항만 진입을
전면 봉쇄하면서 다음 주 부터는
모든 업종의 수출선적도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업체들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운송업체 파업으로
건자재 수송이 원활하지
못한데다 레미콘 차량에 이어
덤프트럭과 굴착기까지
다음 주부터 파업을 결의해
장기화되면 공기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인터뷰-건설업체 자재담당차장
(스탠드 업)
급등하는 원자재값과 유가
그리고 환율 상승에 파업까지
각종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업체들은 경영위기에
직면했다며 정부의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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