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북부지사를
연결합니다.
정병훈 지사장.
(예, 안동입니다)
경북도청이 옮겨가는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 주민들은 요즘
이래저래 밤잠을 설친다고
하는데요.이유가 궁금합니다?
정)도청이전 예정지의
주민들은 도청 이전을 크게
반길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땅값이 올라 좋아하는
주민들은 10-20% 정도고
나머지는 걱정이 더 많습니다.
VCR1)주민 대부분이
고령인데다 영세농이어서
보상비를 받아 다른 곳으로
이주할 생각을 하면 먼저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합니다.
소유 토지가 많지 않다보니
보상을 받아 도시로 나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 돈으로
다른 지역의 농지를 구입한다고
해도 넉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VCR2)
/안동시 풍천면
이런 주민들의 걱정과는 달리
이 곳에는 요즘 외지 차량들이
줄울 잇고 부동산중개업소
4-5곳이 새로 생기는 등
부동산 투기바람이 거셉니다.
곧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이게 되는데도 부동산업자들이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땅값을 3-4배씩 올려줄테니
팔 것을 종용하는 등 부추기고
있습니다.
VCR3)
부동산중개업자
경상북도는 도청이전지가
조만간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고시되면
개발행위나 건축행위제한 등을
고시하고 도청이전을 위한
기본계획과 도시개발계획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앵커)도청이전 예정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교량이 새로
개통됐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정)안동시 풍천면 광덕리와
도양리를 연결하는 광덕교인데요
과거 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건립한 잠수교가 있었는데
길이 400미터 너비 10미터의
2차선 교량이 개통됐습니다.
VCR4)이 교량의 개통으로
강남과 강북지역의 균형발전이
기대되고 딸기와 멜론 참외
수박 등 시설재배를 통해
사계절 생산되는 농산물 수송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관광버스 통행이
가능해져 하회마을의 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부용대와 화천서원 옥연정사 등에도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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