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대학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시를 묵살하고
계속 교비로 박물관 유물을
사모으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재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은진 기잡니다.
대구공업대학은 지난해 6월
교비 5억여원으로
박물관 유물을 구입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이에따라 교육 과학 기술부는
대구공업대 재단 이사장에게
더 이상 교비로 유물을 구입하지 말 것으로 통보 했습니다.
<브리지>하지만, 대구공업
대학은 감사지적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학교 돈으로
계속 유물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교측이 제시한 유물 구입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 지적을 받은 뒤에도
13점의 유물을 사들이는데
천 오백여만원이나 쓴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전화 - 대구공업대학 관리부장>
"편성된 예산 때문에 사들였습니다.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문제가 불거지자
교육 과학 기술부는
재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 - 교육과학기술부
사학감사팀> "감사 처분 이후에
어떻게 됐나 다시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재조사..."
박물관을 짓고도
학생들에게 공개조차 하지 않는
대학이 유물만 사모으면서
교비를 낭비하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