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도시로 불리는 구미시는
연간 수 천만 송이의 국화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꽃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화훼수출을 담당하는
구미원예수출공사가 몇 년새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존폐기로에 서있습니다.
김대연 기자의 보돕니다.
구미시 옥성면에 있는
축구장 8배 크기의 유리온실에
국화꽃이 만발합니다.
이 곳 화훼단지에서 재배되는
스프레이 국화 천만 송이 이상이 매년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그러나 최근 치솟는 기름값으로
온실 관리비가 상승해
경영을 맡고 있는
구미원예수출공사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 매년 12억원 가량
갚아나가야 하는 융자금 부담도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급기야 행정안전부로부터
내년 말까지 흑자경영으로
전환하지 못할 경우
청산하라는 결정을 받는
지경이 됐습니다.
INT(김상호/
구미원예수출공사사장)
"시가 융자금 상환해줘야..."
출자금과 융자금 170억원을 내
원예수출공사를 설립한 구미시는
조만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회생방안을 찾기로 했자만
성과가 있을 지는 불투명합니다.
INT(최영조/구미시 부시장)
"학계,의회 공무원들로 구성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
(S.T)구미원예수출공사가
안팎의 경영악재들을 해소하고
전국 최고의 화훼산업 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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