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 지원법이 전국적으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영주에서 축소판
논란이 뜨겁습니다.
영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에
상수도업무를 위탁하려고 하자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병훈 기자의 보돕니다.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영주시 상수도민간위탁 저지
시민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영주시가 상수도를
수자원공사에 20년 동안
수돗물 단가를 세제곱미터당
871원에 위탁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섭니다.
시민단체들은 이미
먼저 위탁한 논산시가
수자원공사에 민간위탁한
2004년 수도요금이 38.3%가
오르는 등 수도요금 급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한 번 위탁하고 나면
되돌릴 수 없다며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윤해/영주시상수도민간위탁저지 시민대책위원장
영주시는 이에대해
민간위탁만이 유수율을 높이면서
수도요금 인상 등에 대한
주민부담을 완화하고
전문적 수질관리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정반대의 논리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김선옥/영주시상수도사업소장
영주시는 주민반발이 커
다음번 시의회 회기 때 상정해
민간위탁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TAND UP
영주시의 상수도업무 민간위탁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영주시와 시민단체와의
감정적 대립이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TBC 정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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