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중계차 - 행진 시작했을 경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6월 10일

6.10 민주항쟁 21주년을 맞아
이 시간 현재 지역에서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앵커>권준범 기자!!

기자>네, 대구 중앙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권기자,
촛불 집회가 시작됐죠?

기자> 네. 촛불 집회가 시작된
것은 두 시간 전 부텁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많은
촛불들이 이 곳 중앙로
일대를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 막 거리행진이
시작됐는데요,

지금까지 별다른 충돌없이
평화롭게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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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가 시작되자 소머리
형상을 한 상여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대구교대
학생들도 거리행진으로
촛불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또, 대구경북농민회와
민주노총, 종교 단체와
일반 시민까지 오늘 집회에
참가해 쇠고기 수입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민주항쟁 기념일인
오늘 열리는 촛불 집회에
역대 최고 규모인 3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앙네거리에서
부터 공평 네거리까지
일부 차선의 교통이
통제되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항과 안동 등 경북
곳곳에서도 이 시간 현재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도민 대책회의는 오늘
집회가 역대 최고 규모인
만큼 평화적으로 진행하
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는 오늘 하루 갑호
비상이 내려진 가운데
경력 3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만약의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중앙로
촛불 시위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