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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청이전지 안동-예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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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8년 06월 09일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가
안동과 예천으로 확정됐습니다.

도청이전 추진위원회는
어제 도청이전 예정지
평가결과를 최종 발표하고
공동 유치 신청서를 낸
안동-예천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전합니다.


300만 경북도민의 숙원인
도청이전 예정지가
드디어 결정됐습니다.

도청이전 평가단이
후보지 11곳에 대한 평가를
집계한 결과 도청 유치를
공동신청한 안동-예천이
82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새 도청이전 예정지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싱크-이규방

도청이전 예정지로 확정된
안동과 예천은
5개 기본 평가항목가운데
균형성과 접근성, 친환경성,
경제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성장성에서 3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지난 1995년 도청 후보지
용역결과에서 1순위를 차지했던
안동은 예천과 손을 잡고
낙후된 북부지역 동반성장을
이끌 도시기반을 갖춘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도청이전 예정지 결정으로
20여 년 끌어온 도청이전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웅도경북의 제2도약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상북도는 오늘 도청 이전지를
지정,고시하고 도의회도
이달 말까지 이전조례를 만들어
도청이전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도시기본 계획과 개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년 쯤 뒤에
새청사 건립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탈락한 시.군들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문제와 3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도청이전
비용 조달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도청이전 예정지 결정
과정에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 또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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