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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프)향후 절차와 남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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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이승익

2008년 06월 08일

도청 이전 예정지 확정으로
300만 경북도민들의 숙원인
도청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이승익 기자가
향후절차와 과제를 짚어봅니다.



도청이전 절차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도청이전 예정지를 지정,
공고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경상북도는 이전 예정지
난개발방지 대책과 더불어
도 균형발전 종합대책을
함께 내놓을 예정입니다.

도의회도 이달 말까지
도청 소재지 이전조례를 만들고
특별회계를 설치해 신도청
소재도시 건설을 지원합니다.

현재 구상대로라면
도시기본 계획과 개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년 쯤 뒤에
새청사 건립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결코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탈락지역의 반발과 함께
시.군간에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 해당 시.군 단체장과
의회의장들이 결과를 수용한다는협약에 서명했지만 반발하는
지역주민들을 설득하는 일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도청이전 비용 조달 문제도
짚어볼 과제입니다.

몇 해전에 무안으로 이전한
전남도청의 경우 직접비용이
2조5천억 원이나 됐습니다.

그동안 물가상승 등을 감안하면
경북도청 이전에는 적어도
3조 원 안팎의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도청이전 특별법 덕분에
최대 2조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길이 열려 있는 등
경비조달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자본 유치 등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도청이전 예정지 결정
과정에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 또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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