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들이 도입한
미국복수학위제가 거액의
학비 부담때문에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격적인
해외 장학금 지급으로 이 제도를
적극 시행하는 학교도
있어 얼마나 성과를 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지역에서 가장 먼저
미국 복수학위제를 시행한
영남대는 요즘 지원 학생이
크게 줄면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 학기에 수천만원씩하는
학비가 부담돼 학생들이
외면했기 때문입니다.
이승환/영남대 대외협력팀
사정은 다른 대학교도
마찬가지여서
미국 복수학위제도는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한 대학이
파격적인 지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2학년을 마친 학생 13명이
올해 미국 미시시피와
미네소타 노스다코다 대학교에
3학년으로 편입했습니다.
학생들은 3학년으로 들어가
4학년을 마치면 두 대학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윤현성/복수학위제 대상 학생
이들 학생들은
학비와 기숙사비를 포함해
연간 2천만원 정도를
학교로부터 지원받습니다.
황하진/대구가톨릭대
대외협력처장
대구가톨릭대가 대상자를
신입생 뿐 아니라 능력 있는
재학생까지 확대하면서
지역 다른 대학들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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