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기간 동안 구미와
칠곡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습니다.
여행을 떠나거나 친척 집으로
피신하는 주민들이 있는가 하면
문을 닫는 식당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대연 기자의 보돕니다.
구미시 송정동에서
8년 동안 세탁업을 해온
서순교씨는 때 아닌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기름값이 올라 쉴 형편이
안되지만 내일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영업을 할 수 없어 울며겨자
먹기 식으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서순교/ 구미시 송정동]
이처럼 연휴기간 동안 구미와
칠곡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상당수 식당과
세차장 등도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박각기 식당 주인]
일부 시민들은 아예 여행을
떠나거나 친척집으로
피신할 계획입니다
내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전 3시까지 42시간 동안
단수 대상 인구는 구미 23만명,
칠곡 9만명 등 32만명에
이릅니다.
이번 단수는 구미권
광역정수장 노후 시설 개량과
정수지 증설 공사 때문입니다.
[정성기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 팀장]
수자원공사는 비상급수 차량과
생수를 공급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장기간 단수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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