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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잇속챙기고 약속은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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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6월 04일

대구시가
이시아 폴리스 산업용지를
100만원이하로 분양하는
조건으로 민간업자에
사업 시행권을 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시아폴리스는
이를 무시하고 산업용지를
두배 정도 비싼 가격에
분양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시는 지난 2006년 4월
이시아폴리스 내 사업
시행권을 주겠다며
민간 자본을 끌어들였습니다.

<CG>당시 산업입지 개발에
관한 법률은 사업 시행자에게
용지 분양만 하도록 규정돼
있었습니다.

대구시는 민간 사업자에게
사업 시행권을 주기위해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관련법을
개정을 추진해 성사시켰습니다.

대신에 아파트 사업 시행에서
남는 수익을 투자해 산업용지
분양가를 백 만원 아래로
낮추겠다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전화 당시 국회 관계자>
"당시 대구시에서 100만원 아래로 산업용지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개정이 필요하다고..."

특히 대구시는
패션 산업 관계자들에게도
산업용지를 백만원이하로
분양가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씽크 - 패션업계>
"이렇게 높으면 우리는 못들어간다...100만원 아래라고 해서 지금까지 기다렸더니..."

하지만 이시아폴리스가 당초
책정한 산업용지 분양가는
3.3제곱미터에 평균 210만원,

분양가가 터무니 없이
높다는 여론이 일자
이시아폴리스는 부랴부랴
평균 180만원 선으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법 개정을 조건으로
제시했던 분양가와는 여전히
두 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손봉균/이시아 마케팅팀장>
"한 번 중단된 사업이라 이자비용 등 늘어난 부분이 있어"

클로징>산업단지 내 사업
시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법까지 바꿔 놓고 이제 와
약속을 외면하는 대구시,

첨단 패션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말이
공염불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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