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뒤늦었지만 당연..재협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8년 06월 03일

정부가 미국에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의 수출중단 요청과
고시를 유보한데 대해
시.도민들은 뒤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기회에 고시 철회와
전면재협상을 통해
검역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effect(고시철회,협상무효)

22일째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펼쳐온 시민들은
정부의 이번 결정을 반기면서도
쇠고기 사태의 해결책이 아니라
미봉책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들은 고시철회와 함께
검역주권을 지키기 위한
전면 재협상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밝혀 정부의
재협상 선언이 나올 때까지
촛불집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이대영/대구경북시도민대책회의 상황실장

한 달동안 민심을 외면하다
뒤늦게 대책을 마련한 정부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습니다.

주부들은 식탁의 안전성과
국민 건강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미국의 자율적인 규제에 의한 수출중단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유한나/대구시 두산동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직격탄을 맞은 축산 농민들은
일단 안도하면서도
도산위기에 몰린 농가지원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사료비 지원 등
어려움에 빠진 축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이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영한/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스탠딩)시.도민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촛불집회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에 따른
부작용과 국민의 뜻을 거역할 수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