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차문화 축제에 주말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축제에서는 중국과 인도,
한국의 다례 시연이 펼쳐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세계 3대 홍차인 인도의 다즐링 차를 만들기 위해 전통 의상을 입은 여인들이 먼저 향을
피웁니다
차를 우리기 위해 다기들을
깨끗이 씻어 예열한 뒤
양질의 찻잎에 알맞게 끓인
물을 붓고 찻잎이 우려나는
시간을 정확히 맞춥니다
그리고 물 온도가 유지되도록
티코지를 덮어두면 은은한
꽃향이 나는 부드러운 홍차가
완성됩니다
인터뷰 김순향/부산차인회 회장
<평소 홍차 즐겨 먹는데 오늘
홍차 맛 특별했고 색깔 빛 향
만족했다> vcr1 19:13 19:20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운남성 보이차 다례 시연도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중국에서 차를 우릴때 흔히 쓰는 자사호 대신 뚜껑을 눌러가며
마시는 개완배를 사용하는 게
눈에 띱니다
인터뷰 리훙싱/중국 차 전문가
<중국에서는 다예는 예술의 표현 형식으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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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수화풍 다례기법에서
찾잔은 흙과 물이 화합하고
불과 물이 교류해 만들어진
조화를 상징합니다
이 찻잔에 몸과 마음을 담아
정성껏 녹차를 달여 우주와
만물을 향해 차를 올립니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통해
은은한 차의 세계로 빠질수 있는 세계 차문화 축제는 내일까지
엑스코에서 계속됩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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