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북부지사를 연결합니다.
정병훈 지사장(예 안동입니다)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전통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 안동에서는
경북지역 시장상인들이
모였다는데 어떤 논의가
이뤄졌습니까?
정)예, 경북에 있는
전통시장은 상설시장 98곳
정기시장 94곳 등
모두 192곳입니다.
이들 시장의 대표들이
어제 안동 풍산읍에서
전통시장 활로를 찾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VCR1)
경북도내에는 전통시장 상권을
급속하게 잠식하고 있는
현대식 대형 유통업체가
대형마트 22곳을 포함해
모두 26곳에 이릅니다.
10개 시 지역에서
대형마트가 없는 곳이
문경시 한 곳 뿐일 정도로
대형마트가 중소도시들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 년전부터 정부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아케이드와 주차장 설치 등
각종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이러한 지원이
장래에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VCR2)김민규/전국시장 상인연합회 경북지회장
그렇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상인들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현재 전국 전통시장 상인의
절반이상이 50대 이상이고
대부분 친목형식으로 운영되는
현재의 상인조직으로는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상인조직이 책임과 권한을 갖고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하는
주식회사 형태로의 발전이
시급하다는 것입니다.
VCR3)
곽주완/계명대 교수
어제 워크숍이 열린 안동에는
때마침 풍산장이 열렸는데
과거 북적대던 5일장 모습은
찾을 수 없어 전통시장의
현주소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앵커)안동 하회 민속마을의
원형 보존을 위해서 마을안
상가를 바깥으로 옮긴다죠.
정) 하회마을 안에 있던 상가와
하회마을관리사무소,주차장이
다음달 1일 새로 조성된
하회관광지로 이전합니다.
VCR4)
새로 옮기는 하회관광지는
안동시가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140억원을 들여
하회마을 입구에 조성했습니다.
상가 등은 전통한옥 형태로
지었는데 42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췄습니다.
이번 상가 이전으로
하회마을 원형보존과 화재예방은 물론 세계문화유산 등재신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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