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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업 시행권까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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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8년 05월 29일

대구시 봉무동에 조성중인
패션 산업단지의 사업시행권을
민간사업자가 맡으면서
상업용지개발이 당초 취지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패션산업의 메카로 만들려는
대구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부산시 해운대구에 조성
공사가 한창인 센텀시팁니다.

부산시가 지난 2001년
9개 민간기업을 끌어들여
조성한 첨단정보 산업단지로
60여곳의 업체에 용지
분양을 끝낸 상탭니다.

부산의 센텀시티처럼
대구시 봉무동에 조성중인
이시아 폴리스도 민자를 유치했습니다.

<CG>하지만, 센텀시티의 경우
단순히 사업자에게 부지를
분양하는 사업인 반면
이시아 폴리스는 부지 분양권
뿐 아니라 사업 시행권까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CG>

<전화 씽크 - 부동산 컨설팅>
"사업에만 성공하면 수익이 전부 주주들 이익으로 돌아가는 거죠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브릿지>지방산업단지 개발을
맡은 법인이 부지 분양 뿐
아니라 사업 시행권까지
가진 경우는 전국에서
이시아폴리스 뿐입니다.

민간법인이 사업 시행권까지
갖다보니 상업 시설 같은 경우
구체적인 기준조차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확정된
이시아 폴리스 토지 이용
계획도에 따르면 패션어패럴
단지에 걸맞는 명품 거리가
들어설 예정이었습니다.

<박형도/이시아폴리스>
"명품관을 유치하겠다.."

하지만,현재 이 명품거리
조성 계획은 이시아폴리스측에 의해 철 지난 아울렛
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CG>같은 상업 용지의 동종
사업자들이 땅을 분양받은 뒤
직접 시공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감안 하면 형평성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철형/이시아폴리스 개발본부장>"롯데같은 거대 기업이 들어와야 명품관을 유치할 수 있어."

이시아폴리스가 부지분양권
에다 사업시행권까지 독식하면서
패션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대구시의 당초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지
우려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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