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파장과 대책을
점검하는 연속기획 순섭니다.
오늘은 유가가 치솟으면서
각종 물가가 동반상승해
서민생활에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신영 기잡니다.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이제는 차를 가지고 나오는
것도 부담스러워졌습니다.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
노력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차를 몰아야 할 때는
기름 넣기가 겁날 정돕니다.
<인터뷰-주유고객>
"예전엔 5만원이면 5분의 4정도
차게 넣었는데 지금은 반도 안들어가고, 기름값 많이 올라서
부담스럽다"
유가급등 파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유화제품을 원료로 쓰는
건축자재나 인테리어 마감재가
최근 몇 달 사이에 10~20%씩
뛰었습니다.
석은숙/인테리어업체 과장
"유가가 많이 오르니까
건축 마감재도 다 영향을 받아서 올라가, 소비자들도 한 번
생각할 거 두 세번 생각하고.."
차량 운송비 부담이 늘자
시공요청이 있어도
추가비용을 주지 않으면
장거리 출장을 기피하는
업소도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와 개인서비스
요금도 치솟고 있습니다.
대구경북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의 소비자 물가는
한 달새 0.8%나 뛰어
1년 전보다 4%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연탄과 등유, 창틀값은
한 달전보다 10% 이상 올랐고
교육과 외식, 숙박업소 등
개인서비스 요금과 식료품값도
덩달아 크게 올랐습니다.
게다가 기름값 상승이
본격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칠 하반기에는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탠딩>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는 기름값 뿐만 아니라
물가인상도 부추기고 있어
서민경제를 위협하고있습니다.
TBC 이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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