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서민들에게 창업자금 등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딧이
지역에도 등장했습니다.
서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안금융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아파트 인근 상가에서
반찬가게를 하고 있는
김필선 씨는 지난해 까지만 해도
몸이 아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생계가 막막했습니다
김 씨는 우연히 부산에 있는
사회연대 은행을 알게됐고
지난해말 창업자금 천5백만 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김필선/반찬가게 주인
이같은 사회연대은행이
대구에서도 문을 열어
이제는 서울이나 부산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제도권 금융에서 돈을 빌릴 수 없은 서민들에게 무담보,
무보증으로 최고 2천만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형군
/사회연대은행 대구사무소장
그동안 지역민들이
서울이나 부산에 있는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금액만도
30여 건에 5억원이 넘습니다
지역의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마이크로크레딧을 추진하고 있는
작은은행도 대구 약전골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상걸 /작은은행 상임이사
재원마련 등 준비가 순조로우면
올 4분기 쯤부터 창업자금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클로징)하지만 이와같은
마이크로크레딧이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서민들의
대안금융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기업이나 개인들의 후원이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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