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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국민방위군 유해 315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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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2년 11월 05일

육군 50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국민방위군 묘역'에 대한
발굴 작업을 벌여 지금까지
부분 유해 315점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가운데 '여공'이라고 새겨진 고등학교 모표가 발견돼 당시 고교생들도 국민방위군으로 편성됐을 가능성이 제기됐고
하나의 무덤에서 다수의
다리뼈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50사단은 지금까지 치아와 다리뼈를 비롯한 부분 유해 315점과 전투화, 벨트 등 유품 11점을 발굴했지만 아직 신원을 확인할 만한 유품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50사단은 9일까지 유해발굴 작업을 끝내고 다음주쯤 영결식을 거쳐 국립묘지에 안장할 계획입니다.

6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국민방위군은 사령부 간부들이 예산을 착복해 5만여명이 기아와 추위 전염병으로 숨진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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