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원부자재 값도 덩달아 뛰어
지역 제조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섬유염색업계에서는 벌써
문을 닫거나 가동을 중단한
업체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송태섭 기잡니다.
염색공단에 있는 한
염색가공업쳅니다.
이 업체는 염색가공 작업을 위해
그동안 공단에서 공급받아 쓰는
에너지 사용료가 한 달에
5천만 원이었지만 최근에는
2천5백만 원 정도를
더 부담하게 됐습니다.
고유가로 공단에서
스팀을 생산하기 위해 쓰는
중국산 석탄값이 백% 인상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염색원료 값 상승이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불순물을 제거할 때 쓰는
가성소다는 지난해 톤당
120원에서 이달들어 210원으로
오르는 등 각종 원료값이
최근 몇 달새 50%이상
올랐습니다.
ㅇ싱크 관계자
원료공급마저 부족해 자금력이
떨어지는 업체 서 너곳은
문을 닫거나 가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살얼음을 걷는 건 견직물업체도
마찬가집니다.
화학섬유 원사값이 30%정도
오르면서 생산원가가 뛰었지만
원단 값은 제자리여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싱크...
자동차부품업계는
자동차 판매위축으로 생산차질을
걱정하고 있고 다른
제조업체들도 물류비용 증가로
인한 원가상승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마땅한 대책을 찾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고유가 행진에 지역
제조업체들은 애간장만
태우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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