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가 택지를
개발하면서 상업용지를
조성원가보다 턱없이 비싸게
분양해 수백억원의 차익을
챙긴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수익은 엉뚱한 곳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 달성군 죽곡 지굽니다.
대구도시공사가 지난 2000년
부터 택지조성사업에착수해
지금은 4천 3백가구가
입주할 아파트 공사가
한 창입니다.
면적은 모두 67만여제곱미터,
<cg>대구도시공사는 이 가운데 상업용지 3만여 제곱미터를
조성원가의 6배가 넘는
가격으로 분양해 600억원이
넘는 차익을 챙겼습니다.
[씽크]도개공 관계자
"공개입찰을 하다보니 분양가가
뛰었습니다"
심지어 경찰서와 우체국 등
공공 용지를 분양하면서도
50억원 이상 차익을 남겼습니다. <cg>
<전화- 경북체신청 관계자>
"우체국과 같은 경우는 조성원가대로 제공해야 하는데..그게 얼만지는우린 모른다.."
더구나 강창교와
성주국도 확장공사 등
택지 조성과 직접 관계도 없는
공사를 하면서
엉뚱하게 사업비를
조성원가에 포함시켜 입주민들의 부담만 가중시켰습니다.
이렇게 해서 죽곡 지구
에서 남긴 수익은 모두
900억원에 이릅니다.
돈이 남아 돌아보니
대구도시공사는
20주년 기념 사업으로
한국산업은행 건물을 매입해
박물관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조광현/대구 경실련>
"박물관과 무슨 관계냐..."
클로징>서민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을 책임져야 할 대구도시
공사의 장삿속이 도를 넘어
섰다는 지적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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