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떠난
대구 신서 혁신도시 예정지가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불법투기차량이 제집 드나들 듯
하며 쓰레기를 버리고 있지만
구청은 실태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혁신도시 예정지에 편입돼
대부분의 주민들이
보상을 받고 떠난
대구시 율암동.
겉면이 뜯겨져 나간
냉장고를 비롯한 폐가전제품과
폐가구 등 온갖 쓰레기들이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쓰레기는 빈 방이나
창고 안에 까지 넘쳐납니다.
유해 물질이 있어
분리 수거해야 할 형광등과
지정된 장소에만 매립해야 하는
건설 폐기물까지 섞여 있습니다.
폐기물 처리 비용을
물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주민들이 떠난 이 곳에
몰래 버린 것 입니다.
정용술/마을 주민
"3,4월에 대대적 이주 하고
난뒤부터 밤에 와서 버린다"
S/U)쓰레기 투기를 막기
위해 집 입구를 막아놓자
이렇게 벽을 허물고 쓰레기를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무단 투기가 극성을
부리는데도 구청에선
이런 사정을 모르고 있습니다.
전화)동구청 환경청소과
"무단 투기하는 줄 몰랐습니다."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틈을 타 신서 혁신도시
예정지가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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